고생대 화순층에 해당되는 탄층으로 탄층수는 1~2매 발달되어 있으며, 탄층 주향은 대체로 북북동~남서서 주향으로
광구를 가로지르고 있고 복암갱에서 남갱으로 이어지는 탄층 총연장은 6km, 평균탄폭은 3.4m이다. 현 가행구역인
동갱지구와 복암지구는 복암권을 경계로 주향 이동단층에 의해 양분되어진다. 복암 배사구조의 동익부에 해당되는
동갱지구는 탄층 주향연장 2.1km, 경사는 남동 방향으로 발달되고 상부에서는 70°의 급경사를 이루나 하부에서는
40~50°로 구봉산 심부를 거쳐 광구 동남단까지 이른다. 복암지구는 동갱의 북동향 연장부로 지표 부근에서는 탄층
상부지층인 응회암과의 부정합적인 관계로 탄층이 삭박(削剝) 되었으며 하부에서는 탄층 주향연장2.5km, 경사는
45°남동향으로 발달되어 광구 남동단까지 이르며 탄층연장부 끝에서는 탄층 내지 탄층 상반에 직접 응회암층이
동일한 경사로 놓여있다. 양 지구의 주 가행탄층은 비교적 연속성이 양호하나 복잡한 습곡구조에 의한 탄폭 변화가
심하여 0.3m에서 최대 50m 내외의 부광대를 형성하나 타광업소와는 달리 특이하게 탄층내에 직경수cm부터
수십m에 이르는 대소 옥석이 불규칙하게 혼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맥암관입으로 탄층 발달 상태가 심하게
교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