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학습장은 석탄이 무엇인지 일반인이 석탄에 관해서 알기 쉽게 풀어서 작성한 자료이므로 학문적으로 이용하기는 부적합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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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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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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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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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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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설성퇴적암의 일종으로 사립(砂粒)이 모여 굳어진 암석. 사립의 지름은 1/16∼2mm이며, 일반적으로 석영 ·장석 ·운모 ·각섬석 등의 광물 및 암석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입자는 풍화되고 운반되는 과정에서 마멸 ·도태되어, 여러 가지 형태나 입경(粒徑)을 가지게 된다. 그 입도(粒度)에 따라 극조립(極粗粒:1∼2mm), 조립(1/2∼1mm), 중립(中粒:1/4∼1/2mm), 세립(細粒:1/8∼1/4mm), 극세립(1/16∼1/8mm)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로 각 사립 사이에는 탄산석회 ·규산 ·산화철 등의 교결(膠結)물질이 채워져 있다. 또한 화산쇄설물과 섞여 응회질(凝灰質)로 되는 것도 있다. 입자의 종류 및 교결물질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외관 및 비중을 나타낸다. 모든 지질시대의 퇴적암 중에 지층으로 존재하며, 사층리(斜層理)나 균립성층(均粒成層)을 나타낸다. 다른 쇄설암이나 응회암 등과 호층(互層)을 이루어, 퇴적 때의 특이한 변형을 남기기도 한다. 사암의 산상(産狀) 및 성질은 화석상(化石相)과 함께 퇴적환경 해석이나 고지리 복원 등에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퇴적한 장소에 따라 해성(海成)사암 ·하성(河成)사암 ·사막사암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사암의 구성성분 및 조직은 공급지의 지질, 운반매질, 광물 및 조직의 성숙도, 조구운동, 퇴적방식, 기후 ·풍화작용, 속성작용 등에 의해 나뉜다. 보통, 사암은 기질량(基質量)과 광물 조성에 의하여 분류된다. 사암의 광물 조성을 규정하는 것은, 사립을 공급한 지역의 지질(모암의 성질)과 조구(造構)운동에 있다고 보아 기질량과는 관계없이 주성분인 석영 ·장석 ·암석편의 비율로 분류하고 명명한다. 준평원(準平原) 시대에는 정규암(正硅岩), 지향사시대에는 철고토질(鐵苦土質) 광물이나 암석편이 많은 유사사암(graywacke), 후조산기(後造山期)에는 석영과 장석이 많은 장석질사암(arkose) 등의 사암이 형성되는 등 대응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퇴적물의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이 분류 방법은 수정되었다. 한편, 기질량은 운반매질의 점성(粘性) ·밀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요시하기도 한다. 기질량, 즉 점토질물이 많아서 도태가 나쁜 것과, 점토질물이 적어서 도태가 좋은 것으로 구별하고, 다시 석영 ·장석 ·암석편이 많고 적음에 따라 석영질 ·장석질 ·석질로 분류한다. 점토질물이 많은 것은 왜커 또는 유사사암이라 한다. 점토질물이 적은 것은 사암(arenite)이라 하는 경우와 장석질사암 ·아(亞)그레이왜커 ·프로토규암 등을 함유한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