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학습장은 석탄이 무엇인지 일반인이 석탄에 관해서 알기 쉽게 풀어서 작성한 자료이므로 학문적으로 이용하기는 부적합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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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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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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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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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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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공동(空洞) 주위의 응력(應力), 즉 지압(地壓)이 없어진 상태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 지하에 공동이 생기면 암반 속에 공동이 없었을 때 지압의 평형상태는 교란된다. 공동부분에 존재하던 암석이 제거되어 위에 겹쳐 있던 암석층의 압력 지지는 공동 주위의 암석에 맡겨진다. 따라서 주위의 암석은 부가적인 하중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공동의 측벽에서는 압축응력이 강하고, 천장과 바닥에서는 인장응력이 작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암석은 인장응력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약하고, 압축강도의 1/10∼1/20의 응력으로 파단(破斷)되므로, 공동의 천장 ·바닥 부분에는 전단응력(剪斷應力)의 작용도 받아 많은 균열(龜裂)이 발생하여, 암석에는 갈라진 틈이 생기고, 그 결과 깨져서 무너진다. 균열이 생기면 처진 부분은 아직 처지지 않은 단단한 부분으로부터 분리되어, 어느 정도 또는 완전히 응력이 작용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와 같이 공동의 주위, 특히 천장 ·바닥의 응력, 즉 지압이 없어진 상태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광산 ·탄광에서는 면압권 또는 면압대(免壓帶)라고 한다. 따라서 지하의 석탄을 채굴한 자리의 천장에는 넓은 범위의 면압권이 존재하고, 갱도의 천장에도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