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학습장은 석탄이 무엇인지 일반인이 석탄에 관해서 알기 쉽게 풀어서 작성한 자료이므로 학문적으로 이용하기는 부적합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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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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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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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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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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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을 경제적으로 채굴·선별한 후 상품으로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소, 또는 석탄을 채굴하는 광산, 석탄 자체를 선별상품으로서 적출하는 부속시설의 총칭. 하나의 탄광이 독립된 몇 개의 구역으로 되어 있고, 각각 다른 갱구를 가지고 있을 경우 이것을 탄갱(炭坑) 또는 갱이라고 한다. 탄광은 갱도굴착과 노천굴착으로 하는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의 탄광은 거의 전부가 전자에 속한다. 그러나 후자의 방법이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석탄채굴에서 문제시되는 지층을 암반이라고 한다. 보통 지표 바로 밑에 평행으로 된 암반층이 있는데 그 중에는 탄층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그 밑의 협탄층을 덮고 있다. 그 암석을 피복층이라고 하고 피복 암층은 일반적으로 결합력이 약하고 함수성이므로 갱도굴착시에 작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피복암 밑에 협탄층이 있는데, 혈암·사질혈암·사암과 탄층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협탄층 중에 탄층과 직접 접하는 암층을 각각 천반(天盤)과 상반(床盤)이라고 한다. 협탄층의 각 지층은 원래 물이나 바람의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최초는 수평이었다. 탄층도 이와 같이 현재 이소지(泥沼地)에서 볼 수 있는 수평의 침강지역에 동물이나 식물의 잔해가 집적(集積)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탄층의 대부분은 수평층으로 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석탄기 말기나 그 직후인 2.5억∼3억 년 전에 강한 조산작용(造山作用)으로 움직여 아직 충분히 고화(固化)되지 않은 지층이 운동하여 소위 배사나 향사구조로 된 것이다. 강한 작용을 받은 곳에서는 거의 지층이 수직으로 서 있으며 또는 일부에는 역전되어 있는 곳도 있다. 이와 같은 암층의 변화를 경사라고 하며 수평층(0∼25°)·중경사층(26∼35°)·급경사층(36∼90°)으로 나눈다. 탄층의 일부인 km 단위의 크기로 접혀 중첩되어 오버스러스트 단층(斷層)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