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엽 사장은 11월8일 권혁수 관리이사를 대동하고 장성광업소 순시길에 나섰다. 장성에 도착한 김 사장은 고명재 장성소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저녁을 같이하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사의 경영혁신을 위해 매진하고있는 장성의 간부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다.

다음날 회의실에서 고명재 소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김 사장은 "중장기 비전을 목표로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부심으로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진작의 기틀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2004년 손익구조를 개선하고 정부경영평가에서 중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굳은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목표한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사장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시점에서 자구노력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사업 다각화 등 공기능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석탄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보고를 마친 김 사장은 본관사무실, 종합갱사무실, 제2수갱 등 갱외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경영혁신은 우리 모두의 노력여하에 달려있으므로 공감대 형성과 하면된다는 실천의지의 확산이 필요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한 건의 재해도 없이 안전하게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