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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감사 본사 노사협력팀, 비상계획관과의 청렴대화 및 간담회(14.05.16.)...
작성일 : 2014-05-23 조회수 : 4,506

<상임감사 말씀요약>


오늘이 5월 16일입니다. 다수의 직원들이 퇴직하셨고 각 실·팀별로도 상당한 규모의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직원간 인수인계 역시 만만찮은 가운데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오늘 전화 한 통만 드리고 노사협력팀, 비상계획관님과 미팅을 갖게 된 것은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한시라도 빨리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노사협력팀, 비상계획관과의 청렴대화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취임 후 지금까지, 저는 공사의 소통, 청렴문화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직원들 만나왔습니다. 광업소, 사업소에 대한 청렴문화 확산활동을 통한 직원과의 일대일 대화는 물론 본사 여직원, 계약직원, 시니어클럽 등 특정 그룹들과의 만남을 통해서도 직원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고 무엇보다 청렴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사의 구조조정이 예정되어 있었던 만큼 부서별 면담은 조금 미뤄오던 중 오늘 여러분들과 부서별 미팅을 처음으로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앞으로 여러분들이 감당해야 할 수고에 대해 미리 격려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공사는 수 차례의 구조조정을 거치며 많은 부분에서 인력감축이 진행되어 왔습니다만 특히, 사무분야에서의 인력부족현상은 무척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별 업무 전반에 과부하가 많이 걸려있는 것이 상태로 보아집니다.


노사협력팀 역시 공사의 노사관계 업무 전반, 공사와 관련된 소송, 제 법규의 관리 등 아주 묵직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만 인력배치는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구나, 어떤 업무보다 가장 어려운 업무가 상충되는 이해의 조정이라는 면에서 공사와 관련된 각종 소송의 진행, 노사 상호간의 협력을 위한 제반 노력 등 노사협력팀의 어려움을 저는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이번 인사이동을 통해 사내에서 업무능력으로 신뢰받는 분들이 새로운 팀장과 법규부장이 오신만큼 노사협력팀을 지혜롭게 이끌어 나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상계획관 역시 홀로 고군분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고들 합니다만, 유사시 공사 직원들의 일사불란한 위기대처 능력과 평상시의 보안 문제는 평상시의 관심과 노력 없이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큰 혼란과 복구하기 힘든 손해를 보게 되기 마련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비상계획관께서는 열심을 다해 근무해 주시고 공사 전체 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에 더욱 열심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노사협력팀 뿐 아니라 공사의 전 부서에서 인사이동이 이루어진 만큼 업무 인수인계가 철저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대규모의 인사이동이 공사 전체로 보아도 결코 득이 될 수는 없지만 공사의 특수한 환경을 직원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빠른 시간 내에 공사의 업무가 정상궤도를 찾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공사의 모든 업무가 결국 ‘청렴’이라는 기반 위에서만 가치가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합시다. 지금까지 저는 많은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청렴’이란 것이 ‘뇌물수수’, ‘횡령’과 같은 적극적인 부패의 의미가 아닌 국민이 요구하는, 공직자로서 마땅히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몸가짐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직원간의 소통, 화합, 공유가 ‘청렴’의 의미와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항상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여러분들의 바쁜 업무시간을 뺏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어렵고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상임감사의 방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봅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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