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사장 이강후)는 작년 창립 60주년에 몽골 탄광지분 인수로 해외 탄광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데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석탄공사는 지난 12월 29일 몽골 누르스트 홋고르 탄광에 대한 인수 조인식을 가진데 이어 30일에는 동서발전과 해외자원개발 및 석탄광 발전사업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강후 사장은 "2011년부터 해외 몽골탄광에 직접 나가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채탄로봇도 시제품을 완료하고 현장에 투입해 성능을 시험하고 석탄가스화도 사업성을 평가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국내 무연탄 생산사업에 대한 효율화와 내부직원들의 역량이 충실하지 않으면 그 어떤 변명도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다른 이해관계자들을 설득시킬 수 없다"며 "성과주의 정착, 불공정거래 개선, 균등한 기회, 나눔문화 확산 등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