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1 23:47 송고

<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

(인천=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을 나눠주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이
벌어졌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본부'(이사장 변형윤)는 21일 인천시 남
구청, 석탄공사 등과 함께 남구청 관내 저소득층 40여 가구에 연탄 1만2천700장을
배달했다.

연탄 나눔 운동본부는 인천 남구를 시작으로 전국 저소득층 가정 1천여 가구에
연탄 100만장을 전달하고 북한지역의 학교, 병원, 보육원 등 공공시설에도 연탄과
연탄보일러 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연탄은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연료이지만 아직도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이 많다"며 "연탄을 받은 가정 모두
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운동본부는 연탄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북녘 동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 6월 사단법인형태로 설립된 단체다.(사진있음)

jsle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