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사 기술연구소(소장 김재호)가 7월26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TC27(고체광물연료분야 :석탄 및 코크스) 및 SC1(석탄의 분류 및 용어 정의), SC3(코크스), SC4(시료 샘플링), SC5(분석방법)에 대한 국내간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기술연구소가 고체광물 연료 분야에서 간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공사의 기술력이 반영되었고 석탄산업을 선도하는 대외적 신임도가 증진됨을 뜻한다.

간사기관의 역할은 41개 전 세계 회원국에서 고체광물연료에 대한 분석 규격의 제정 및 개정안을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 제시하면 ISO는 각 회원국의 간사기관에 안건을 보내고 간사기관은 관련 위원들을 소집. 제기된 개정안에 대한 찬 · 반 투표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ISO 본부에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공사가 간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체광물 연료에 대한 국제규격을 제정 및 개정시 자국의 의견과 우리공사의 입장을 주도적으로 피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제 표준화 동향 파악과 한국산업규격 개정 등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WTO 가맹국들은 원칙적으로 ISO 국제규격에 일치시켜야 하므로 국제규격제정에 적극 참여하여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의 전 분야에서 ISO 국제규격의 추세에 따라가기 위해 전문기관을 간사기관으로 지정하여 우리의 의견을 ISO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