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를 우선 협상지역으로 선정
작성일 : 2005-07-11 조회수 : 20,424
태백시를 우선 협상지역으로 선정
공공기관 지방이전, 선도적으로 추진
태백시에 혁신도시 수준의 지원요구
대한석탄공사(사장 金知燁)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태백시를 우선 협상지역으로 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석공은 7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11일, 노사 대표가 태백시를 방문하여 본사 이전에 따른 지자체의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석공은 태백시에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혁신도시」수준의 기반과 지원 방안을 8월말까지 마련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제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혁신 도시를 포함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내 혁신도시의 입지와 이전에 대한 세부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역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다른 기관에 앞서 추진하게 되었고, 산하 탄광중 최대 규모인 장성광업소가 태백에 위치하고 인근에 도계광업소가 있어 태백시를 우선협상지역으로 정하게 되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24일, 석공을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의 강원도 이전을 발표하며 이전 지역에 대해 “기본적으로 새로 건설될「혁신도시」로 이전하되 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 제한적으로 혁신도시외 이전을 허용한다”밝힌 바 있으며, 9월말까지 이전 시기, 대상 지역 등에 대해 관계기관 장관, 이전기관, 강원도간 이전이행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