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투명사회협약 체결식 」
작성일 : 2005-06-13 조회수 : 21,047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18개 공기업이 윤리경영, 투명경영 등을 내용으로하는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10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한전, 주공, 도공, 토공, 석공 등 18개 공기업 사장들과 정성진 부패방지위원장,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투명사회협약 체결 및 실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공기업 투명사회협약'은 공기업내 부조리 및 부패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기업상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윤리경영 △투명경영 △부패방지 및 청렴도제고 등 3대 실천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재난구호·환경보호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도 병행
협약에 참여한 공기업은 윤리강령 제정, 전담조직 운영,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제도개선을 통하여 윤리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윤리교육을 강화하여 반부패마인드를 제고하며, 소외계층지원과 재난구호, 환경보호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또 재량권이 남용되어 부패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업무는 제도를 개선하여 업무처리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정보공개, 회계처리도 관련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한다.
아울러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부패현상 발생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상시적 부패방지시스템을 운영하며, 징계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하게 적용해서 부패직원에 대해서는 처벌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더불어 사회전반의 청렴도 제고를 위하여 금품접대 및 청탁 안하고 안받기, 경조사 검소하게 보내기 등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공기업들은 이번 실천계획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천협의회의 산하에 각 공기업체의 윤리경영 담당부서장으로 구성되는 '실행위원회'를 설립하고 협약의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평가한다.
부방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공기업이 '공기업투명사회협약'을 성실하게 실천하여 고객인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공기업투명사회협약 참여기업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공사, 농업기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