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월15일 부안 원전센터를 둘러싼 정책혼선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후임에 이희범 서울산업대 총장(54)을 임명했다.

이 신임 장관은 산업자원부에서 무역·산업정책 ·통상· 자원 분야를 두루거치고 산자부차관을 지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 사대부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72년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주미 상무관, 산업정책국장, 무역위 상임위원, 차관보, 자원정책실장, 차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서울산업대 총장을 역임했다.

행시 12회에서 수석을 차지했던 수재형 정통관료로 부인 최춘자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