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북한산 무연탄 수입 개시

연탄수급 안정을 위해 우리 공사가 본격적인 무연탄 수입에 나선다.

공사는 12월 5일 북한산 무연탄 1만톤을 수입, 전국 50여개 연탄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금년 중으로 4만톤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월동기 공급 상황을 반영하여 약 10만톤까지 추가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연탄용 무연탄의 무분별한 수입과 유통질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공사로 수입 창구를 일원화했다.

향후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수입선을 베트남, 중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해외 무연탄 수입과 더불어 동절기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여 연탄용 석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올해 국내 무연탄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5% 줄어든 278만톤이나 소비는 1.2% 증가된 43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 연탄소비는 11.8% 늘어난 23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1) 북한산 무연탄을 실은 FuYuan9호가 포항항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2) 포항항에서 북한산 무연탄을 하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