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탄용 로봇 개발 본격화
작성일 : 2009-08-25 조회수 : 15,937
대한석탄공사(사장 조관일)는 한국기계연구원, 하이드로메틱스, 이젠크리쳐, KAIST와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채탄용 로봇의 공동개발에 들어갑니다.
대한석탄공사와 관련기관은 이날 오후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로봇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현재 석탄이 생산되는 막장은 출입구에서 지하로를 2∼7km나 들어가야 해서 광부의 하루
작업시간이 4∼5시간에 불과하며 채굴이 진전될수록 점점 더 깊어지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될 채탄 로봇은 지상의 컨트롤센터에서 원격조정으로 작업하는
무인 굴삭기와 흡사한 형태입니다.
로봇개발에 향후 3년간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면 오는 2012년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갑니다.
우리공사는 채탄로봇이 현장배치되면 채굴 생산성이 30% 정도 높아지고 연간 250억∼400억원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명피해 우려 없이 깊은 탄광에서 채탄이 가능
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