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지하 975m의 장성탄광에 들어가다
작성일 : 2010-08-09 조회수 : 18,251
[에너지경제신문 송창범 기자의 탄광 체험기]
하루는 된 듯 했다. 그러나
시계를 보니 3시간이 채 안됐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탄가루에 뜨거운 열기, 어둠,
그리고...
급속한 체력 저하가
기자를 밖으로 밖으로 내몰았다.
지금도 기자의 수첩과 카메라에는 검은 흔적이 남아있다. 그 수첩과 카메라를 다시 사용할 때면 아직도 손이 까매진다. 그리고 기자의 귀와 입에선 한동안 검은가루가 나왔다. 딱 하루, 아니 겨우 세시간 정도 머물렀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