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센터

공사현황

'석탄의 부활'…미래 그린에너지의 주역으로 변신
작성일 : 2010-11-03 조회수 : 19,526

[SBS 뉴스와 경제 2010/11/01 방송]

 

 

춥고 배고팠던 그 시절.
우리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 연탄.
그리고 그 원료인 석탄.
 

우리나라에 석탄 생산이 본격화된 것은 1900년대 초입니다.
전라남도 화순군 구암탄광 개발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문경의 은성광업소, 충남의 예산 탄광, 강원도 영월 탄광 등 전국에서 360여 개의 탄광이 열렸습니다.
특히 석탄은 한 때 우리나라 민간 생활 연료의 92%를 점유할 정도였지만, 석유 사용 증가와 가스 보일러 보급 등으로 1980년 대 중반 이후 우리에게 외면 당했습니다.
현재 연간 생산량은 5곳의 탄광에서 나오는 250여 만 톤에 불과합니다.
최고 성수기 때의 10분의 1수준입니다.
 

그러나 석탄은 지금도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의 28%를 차지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특히 공해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꼬리표를 떨쳐내며 미래 청청에너지로서 부활의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대한석탄공사는 이미 석탄과 폐플라스틱을 합성해 석탄을 가스화 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강후/대한석탄공사사장 : 현재 폐플라스틱과 무연탄을 이용해 가스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됐고요. 현재 실증 단계에 있습니다. 이것이 잘 되면 내년부터라도 벽돌공장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청정석탄기술이나 석탄의 오염요인을 제거하면서 전력생산용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도 선진국의 7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고갈되기까지 석유 40년, 천연가스 60년, 석탄 200년.
제한적인 에너지자원을 두고,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
국내 유일 그리고 최대의 부존 자원인 석탄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끄는 국가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목록
 
현재페이지에 대해서 얼마나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