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2012/10/10]
어두컴컴한 그 곳은 보석보다 더 빛났다 |
르포/현장을 가다-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
입구는 시원했다. 좀 더 내려가니 습했다. 땀방울이 하나둘씩 송이송이 맺혔다. 케이지(갱내 엘리베이터)을 타고 900m를 더 내려갔다. 맺혔던 땀방울이 등줄기를 타고 흘려내려 범벅이 돼 있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 광부는 묵묵히 하루 8시간을 일했다. 광부와 연탄은 공통점이 많다. 자신의 열정을 다 태우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닮았다. 겉은 새까맣지만 속은 백옥 같다는 것도 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