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힐 前 주한미국대사 기조연설 내용 요약 -
□ 대한석탄공사는 수 십년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되어왔습니다. 한국은 과거 석탄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과거에 석탄이 그러했듯이 미래에도 기술적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대한석탄공사는 석탄에 관한 안전과 기술에 관한 새로운 의무를 져야 합니다.
□ 석탄공사는 북한과 어떠한 협력을 이루어야 하는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30년 전 베를린 장벽의 붕괴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유럽에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의 여러 국가들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새로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을 때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북한은 한반도 상황에서 미국이 더 이상 개입하지 않는 상황을 원합니다. 북한이 계속 북핵을 고집한다면 미국도 계속 북한을 힘들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떻게 남북협상을 해나가야 할 지 고민해야 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합니다. 저는 6자회담을 다시 개최하기를 원합니다. 북한이 NPT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저는 여러 번 북한을 방문했는데 북한에는 민둥산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북한은 확실히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북한에는 많은 석탄이 있지만 기술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하고 대화를 통해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 부문에서의 대화, 석탄분야 특히 자원과 관련된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대비를 해야 합니다. 베를린 장벽과 맞먹는 변화가 한반도에서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