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윤리경영 실천 일환
-김지엽 사장, 고객사에 서한도 발송

지난 7월9일 부패방지위원회와 공기업 윤리 확립을 위한 ‘윤리경영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진 대한석탄공사(사장 김지엽)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캠페인을 전개한다.

석공은 최근 김지엽 사장 주재의 임원회의에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윤리헌장 실천서약과 함께 올 추석부터 작은 성의와 고마움의 표시라 할지라도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결의하고, 고객사 및 협력업체에 이를 알리는 사장명의 서한을 발송했다.

김 사장은 서한에서 “기업의 윤리성은 그 기업의 품격을 나타내는 척도로 생각한다”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新 石公’건설을 위해 기업윤리가 석공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사(협력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석공은 추석을 전후해 공사내에 ‘선물반송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안호천 감사실장은 “이번 추석기간 중에는 내부 감사 인력을 총동원해 이행실태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