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지역 진폐환자 돕기 바자회 연탄 전달
작성일 : 2009-11-19 조회수 : 14,702
폐광지역의 진폐환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가 10월 27일 정선군 사북읍에서 열렸습니다.대표적인 폐광지역인 고한 사북을 있게 만든 건 전직 광부들입니다.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현대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진폐병에 걸려 고통받고 있습니다.막장에서 탄을 캐 아랫목을 따뜻하게 해줬지만 노년을 궁핍하게 지내는 재가 진폐환자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가 열렸습니다.석탄공사 러브콜봉사단 장성지회는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다가 불치병에 걸린 선배들을 위해 연탄 2천 장을 싣고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문명기 장성광업소장는 '탄광에서 고생하시던 분들이 진폐로 고생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바자회를 연다 하길래 저희들이 후배로서 선배들을 돕기 위해 참여하게 되어 보람있었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