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업체 간담회 상임감사 모두발언 요약>
안녕하십니까? 석탄공사 상임감사 황천모입니다.
오늘로 제가 취임한지 87일째 되는 날입니다만, 취임 전부터 제가 석공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무엇보다 여러 협력업체 대표님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지고 싶었지만 오늘에서야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초도순시를 통해 광업소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크고 작은 업무의 연속으로 취임 후 거의 세 달이 지난 오늘에야 여러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이 자리를 찾아주신 협력업체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석공과 석공 협력업체와의 관계는 우리나라 여느 기업과 협력업체들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비 정기적인 업무, 관리하기 까다로운 업무들을 아웃소싱하며 관계를 유지하는데 비해 우리 공사의 경우 물품공급부터 굴진, 채탄, 선탄, 수송 등 주요한 부분까지 여러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다른 면에서 보자면 지난해부터 우리 사회의 화두였던 경제적 관계의 갑, 을 관계가 적어도 석공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이 간담회가 서로간에 예의는 차리되 격의는 없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이 간담회의 제목이 플랭카드에 붙어 있는 대로 청렴·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업체 간담회이지만 굳이 청렴이 아니더라도 공사와 협력업체와의 발전적 관계 및 개선해야할 부분들 혹 칭찬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아무쪼록 큰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협력업체 대표님들의 도움 없이는 석공의 청렴문화는 한 걸음도 나가기 힘든 구조입니다.
오늘 간담회를 진행하며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 주신 여러 업체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격의 없는 대화로 이 자리가 석공과 협력업체간 소통의 장, 청렴의 장이 되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